이번에는 ELS 유형 중 첫 번째로 '스텝다운형' ELS의 수익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 스텝다운 ELS
- 스텝다운 낙인 ELS
- 스텝다운 쿠폰형 월지급식 ELS
스텝다운형 ELS 는 스텝다운+낙인 ELS와 더불어 가장 많이 발행되는 ELS의 형태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하나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겠습니다.
기초자산
기초자산은 KOSPI 200 하나로 예를 들었으며, 2가지 또는 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청약의 마지막 날(발행일)의 종가 가격이 기준 가격이 됩니다.)
만기/평가 주기
최대 만기가 3년이고 6개월마다 평가하여 주기 상환 조건이 맞으면 조기 상환하여 원금과 이익을 주고 상품이 해지된다는 의미입니다.
유형
조기상환형 90-90-80-80-70-55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의 수준을 평가하고 상환 조건이 점차 계단식으로(STEP-DOWN)으로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6개월 때 90%, 12개월 때 90%, 18개월 때 80%....... 36개월 때 55% 수준을 만족하면 연 6%의 수익과 원금을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초자산의 발행 기준일의 가격이 200일 경우
90%는 180
80%는 160
55%는 110이 됩니다.
조기상환의 의미는 6개월 단위로 평가하여 기초자산이 제시된 수준보다 높으면 자동 조기상환된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90%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지 못했다면 조기상환에 실패하고 12개월 차에 다시 평가하기 위해 ELS가 계속 운용됩니다.
만약 90% 이상이었다면 6개월 만에 원금과 이자 3%(세전)을 모든 투자자에게 상환하고 ELS 운용이 종료됩니다.
12개월 차에도 기초자산이 90% 수준을 유지하지 못해 조기상환에 실패했지만 18개월 차에 기초자산이 요구 수준인 80%를 넘어서게 되어 조기 상환하게 됩니다.
18개월 만에 원금과 이자 9%를 모든 투자자에게 상환하고 ELS 운용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마지막 만기인 36개월 때에도 만기 상환 조건의 주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손실로 끝나게 됩니다.
주가 수준이 만기때 55%를 만족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주가수준이 45% 수준이기 때문에
55% (100%-45%)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에 예를 든 ELS는 코스피 시장이 45% 하락하지 않는다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지만, 하락하게 되면 원금손실이 큰 상품이기 때문에 적어도 3년 이내에 코스피가 45%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스스로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낮은 확률이긴 하겠지만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대세하락장의 초입에서 위와 같은 상품은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스텝다운형 ELS의 수익구조 설명은 마치겠습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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