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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이해 와 팁/ELS

ELS 수익구조 이해하기(상품 예시 테슬라+엔비디아 연 28%)

by 도오옹이 2020. 6. 28.

 

이번엔 ELS 상품의 수익구조를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ELS 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습니다.

ELS 란 (Equity Linked Securities)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입니다.

쉽게 말해서 연계된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약속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조금 더 덧붙이면 만기가 정해져 있고, 기대수익률이 사전에 정해지는 상품인 점입니다.

 

백번 말로 하는 것보다 하나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는 것이 빠른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최근에 수익률 28.6%를 주는 상품이 나와서 저도 관심을 가져 본 상품입니다.

위 상품음 최근 2020.06.23 ~ 06. 26까지 청약을 받은 키움증권의 뉴글로벌 100조 ELS 상품입니다.

간단히 말해 엔비디아와 테슬라 두 개 주식이 1년 이내에 기준 주가의 45% 이하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세전) 28.6%의 수익을 약속하는 상품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임에 틀림없지만, 수익과 손실이 언제 발생하고 나에게 귀속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을 해야겠습니다.

위의 상품을 조금 더 명확하게 종류에 따라 나누면

스텝다운형(Step-down), 낙인형(Knock-in) ELS이고 자동 조기상환되는 상품입니다.

 

나중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 설명하겠지만 종류를 미리 말씀드리면

  • 스텝다운 ELS
  • 스텝다운 낙인 ELS
  • 스텝다운 쿠폰형 월지급식 ELS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예를 든 상품은 낙인이 있는 스텝다운형 상품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만기 1년짜리 상품이고 3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그 기준 가격이 시간이 갈수록 스텝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스텝형입니다. (90% - 90% - 85% - 75%)

그리고 자동 조기 상황은 최종 1년 만기지만 3개월 때 90% 이상 주가 수준을 만족하면 7.15%의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고 상품이 해지된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선택이 아닌 자동이기 때문에 자동 조기상환이라 불리는 것이지요.)

개인이 이 상품 괜찮은데, 조금 더 들고 있으면서 이자 받을래!! 한다고 해서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기상환 조건이 되면 자동상환으로 상품 해지(끝))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두 기초자산의 주가가 둘 다 45%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1년 이자 28.6%를 지급하지만

낙인 조건인 45% 이하로 한 번이라도 내려온 적이 있게 되면 만기 때 75% 이상의 주가 수준을 유지해야 원금 10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75% 이하라면 주가 하락률 중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만큼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수익과 손실 조건을 정리하면 위의 테이블과 같습니다. (위의 테이블은 상품설명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LS 상품은 원금의 손실이 있는 위험성이 있는 상품임에 틀림없지만, 정해진 만기 기간 동안 하락 가능성과 하락률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만 할 수 있다면 괜찮은 상품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앞으로 얼마나 상승할지 하락할지의 판단은 어려우나, 1년 내에 45% 이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인가? 의 판단은 간단하고 쉬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상품도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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