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수 타이밍 잡기 (과거에는 언제 샀어야 할까?)

앞선 글에서 지금은 주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을 했고, 과거 IMF 때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의 자료를 살펴보며, 급락하는 장에서 매수를 생각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말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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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전망 (외국인 매매동향 분석)

그렇다면 만약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언제 주식을 매수 했어야 하는 걸까?

과거의 DATA를 다시 살펴보면 그 답을 구할 수 있을까?

종합주가지수 월봉 (엔벨로프 20, 45%)

IMF 때는 매매동향에 대한 자료가 없어, 서브프라임모기지 금융위기 때의 자료를 살펴보면

보조지표 RSI 과매도가 나타난 10월 24일 이후에 샀어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기준이 될 것이다.

두번째가 앞서 말했던 외국인의 순매수 누적 그래프의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같이 보면서 고민해보자.

삼성전자 08~09년 주가추이 + 외인 순매수누적

우선 어렵다. 콕 집어 "이때가 매수 포인트였네 ~!!" 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

10월 24일 후 V자 반등이 나왔으며, 저점 대비 30% 이상의 반등이 나왔고, 그때 외인 매수세도 동반되었다.

결과적으로 재차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때 매수하지 않고 기다렸어야 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재차 하락 후 횡보 구간에서 어느 시점에 매수했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상승했으므로 수익이 발생했겠지만, 횡보 중 박스권 상단에서 매수했으면 수익률 -20% 내외를 견뎠어야 했는데, 그 또한 쉽지는 않은 일인 듯하다.

급락 후 급반등이 오는 경우 보조지표들도 타이밍이 늦어 적정한 매수 타이밍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뻔한 얘기겠지만 분할 매수하면서 외인 매수세가 다시 매도로 돌아설 때 일부 수익 실현하고, 매도세가 진정되었을 때 다시 매수하는 정도밖에 답이 없을 듯하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해답을 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같이 고민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 본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이야기하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답이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스로 매매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현재도 종합주가지수 월봉 기준 RSI 가 과매도를 나타내고 있어 매수에 있어 첫번째 기준이 충족되었다면, 무엇을 더 살펴보면 도움이 될까?

앞선 글에서 말했던 외인들의 매매동향이 제일 우선이겠으나, 시간이 흘러 추세가 보여야 된다는 단점이 있으니 각자의 시나리오를 세워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년 03월 삼성전자 주봉

아래의 시나리오 예시처럼 각자의 전략을 수립해 보자

예전 저점이 지지점이 될 수 있으므로 표시해 보았다 (42,500 / 40,850 / 36,850 / 30000(월봉))

시나리오(예시) - 현재 42,500에서 외인 매수세가 붙고 주가가 반등하면? 자금의 30% 매수 후 직전 음봉의 중심값을 넘기는지 확인하여, 넘기면 30% 추가 매수, 넘기지 못하면 부분 수익 실현, 또는 청산하고 재매수를 노린다.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인트를 몇 개 말하자면

전략과 계획은 계속해서 다듬고 수정하고, 명확하게 하는 작업이 반복되어야 한다. 특정 누구가 지금이 매수 기회입니다. 포인트입니다.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부디 이번 하락이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