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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공부/주식 관심종목 분석

6월 5일 코스피 선물 차트 분석 (주가전망)

by 도오옹이 2020. 6. 6.

 

 

안녕하세요 도오옹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최근 한국 증시가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일 최근 5월 29일 글을 쓰면서 상승의 힘이 강함을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다는 의견을 남겼는데, 예상보다 더 크고 강한 상승이 단기적으로 나와서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다음 주는 옵션과, 선물, 개별종목 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세 마녀의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기주가 되면 제법 높은 빈도로 한방향으로 강한 시세를 보여주는데, 금번 만기때도 그런 움직임이 나올지도 지켜봐야 하겠으며, 그 방향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간만에 글을 쓰는 만큼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코스피 현물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현황

 

<2020. 06. 05 코스피 현물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현황> 출처 : 키움증권

 

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2월 20일 이후 투자자별 현물 누적 순매수 현황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 각 약 20조, 2조 를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그 물량을 모두 팔았습니다. 최근 상승을 주도한 것은 기관들의 현물매수입니다.

코로나19로 시작 된 폭락 이후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할 뿐 현물에서 지수 움직임을 주도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3일간 기관의 강한 현물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겠으나, 여러가지 매체들로 들은 견해로는

코로나19등 세계경제에 큰 위기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 자산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위험이 있다고 평가되는 신흥국 증시등에 투자된 자본들이 회수가 되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미국 채권등이나 금 등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신흥국 증시에 속해 있다고 평가되며, 그 중 가장 유동성이 있고 안정성이 있어 가장 빠르고 쉽게 회수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강한 개인의 매수세로 밑을 받쳐주는 덕분에 외국인은 선물은 매수하며 수익을 챙기고 한국 증시에 투자된 자금은 빠르게 20조 이상 회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잠잠해 지고 미 연준이 미친듯이 돈을 풀고 위험한 채권들도 사는 등 증시 회복과 시장안정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아갔고, 일상으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갔던 자금이 다시 위험이 있는 자산으로 복귀의 움직임이 보이면서 아직 현물을 매수하지 못한 기관이 급해져서 현물을 매수했다는 의견도 있고,

한편으로는 개인이 이익 실현으로 순매도에 나설때 지수 ETF를 많이 쏟아냈고, 지수 움직임보다 더한 매도를 보이면서 물량을 받아주는 LP(유동성 공급자)가 반대급부로 순매수 하게 된 물량이 많아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의견 도 있습니다.

※LP란 ETF나 ELW 등 파생상품에서 연계상품(지수 등)과 과도한 괴리율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운용의 책임을 가진자가 적정가격에 매수/매도 물량을 공급함으로서 시장 상품과 파생상품간의 가격 왜곡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최근 2주동안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멈추면서 시장은 더 크게 상승했으며, 기관의 순매수도 일조 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코스피 선물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현황

 

<2020. 06. 05 코스피 선물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현황> 출처 : 키움증권

 

3월 만기 후 투자자별 선물 누적 순매수 현황입니다.

외국인이 약 4.7조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4조원 순매도, 개인은 약 5천억 순매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개인도 선물 매수에 가담하여 누적 순매도가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글을 쓰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풋옵션 매도 상황에서 지수가 크게 하락하기는 힘들겠다는 의견을 드리면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선물 동시 매도가 나온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행이도 기관은 최근 계속 선물을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도에 가담하고 있지 않아 그럴 우려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투자주체별 6월 선물 누적순매수 현황 및 평단가 추정치>

 

최근 주가가 급상승 하면서 외국인 평단가와 현재가의 괴리율은 16.7%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만기때 선물로 인한 외국인의 수익은 확정적일 것이라 예상되며, 기관의 손실도 클꺼라 생각 됩니다.

5월 만기 직후 선물의 평단가와 현재가의 괴리율로 인해 6월 만기때 까지는 조정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지속적인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괴리율은 있으나 최근의 분위기로만 본다면 여전히 상승의 힘이 강함을 받아들이는 매매가 현명하겠습니다.


투자자별 옵션 포지션 현황

 

<2020. 06. 05 투자자별 옵션 포지션 종합> 출처 : 키움증권

 

설명하기전에

(선물의 매수, 매도), (콜옵션 매수, 매도), (풋옵션 매수,매도) 용어가 어려우신 분들께 잠시 설명을 하고 가겠습니다.

 

 

 

6월 옵션 만기 투자자별 옵션 포지션 현황입니다.

지난주 270까지 상승을 기대하던 포지션 현황이 보이는 바와 같이 300 포인트 까지 열려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의 포지션을 위주로 살펴보면 300 행사가 까지 콜옵션이 순매수 중이며 302.5부터는 콜옵션을 매도 중입니다.

즉 상방기대치는 302.5 까지이며, 그 이상은 상승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치가 있는것이고 302.5이상 상승하지 않는다에 약 200억원을 배팅하고, 302.5까지 상승에  400억 이상이 배팅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대략 보이는 상방에 대한 배팅만 600억 이상입니다.

계속해서 상승을 기대하고 예상하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며, 큰 하락을 예상 또는 기대하여 풉옵션을 사모으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하게 느껴지고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매수가 부담된다면 그냥 지켜보는 것도 손실을 피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세 이탈이 확정 되지 않고 하락 기준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나 예상으로만 풋옵션 매수, 인버스 진입을 하기에는 매우 큰 위험이 따름을 아셔야 합니다.

 

<2020. 06. 04 개별일자 옵션 포지션 종합> 출처 : 키움증권

 

심지어 코스피 선물의 지수가 2%상승 후 하락 마감한 6월 4일의 모습에서도 하락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승에 배팅하는 움직임이 더 큰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기 의견은 추정치에 근거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 일봉 차트

 

<2020. 06. 05 코스피 선물 일봉차트> 출처 : 키움증권

 

금일 까지의 코스피 선물 일봉차트 입니다

6월 4일 상단 추세선(녹색 추세선)에 저항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일 6월 4일의 음봉을 장악하면서 상승 장악형 캔들이 완성 되었습니다.

급격한 지수상승에 따른 이평선들의 괴리감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캔들의 모습에서는 여전히 상승의 힘이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색의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다음 레벨선인 303.25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월요일에 6월 4일의 고점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하게 된다면 금요일 발생한 양봉(285.55)을 하락 장악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장악하여 하락하게 된다면 수요일 양봉의 몸통 중심값(282.48)을 기준으로 하락의 힘을 확인할 예정이며 넘어서서 하락하게 된다면 다음은 6월 3일의 상승갭을 메우는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주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 종목

 

<2020.06.01 ~ 05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 종목> 출처 : 키움증권

 

금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도 한종목을 살펴보면 전체 금액은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LG 화학 등을 순매수 했으며 네이버를 천억이상 순매도하고, 같은 배터리 종목인 삼성SDI는 순매도 한 것이 눈에 띕니다.

 

<2020.06.01 ~ 05 기관 순매수/도 상위 종목> 출처 : 키움증권

 

기관이 순매수 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거의 사들였으며 현대차와 LG 화학도 순매수 했습니다.

순매도 종목에는 카카오의 순매도가 눈에 띕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원유선물, KODEX 200 등 지수 ETF 를 순매수 한것은 개인의 매도를 받아준 LP물량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고, 순매도 종목에 인버스 종목들도 개인이 샀기에 팔아준 LP물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2020. 01. 23 ~ 06. 05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 종목> 출처 : 키움증권

 

집나간 외국인 자본이 돌아온다면 기존에 매도했던 종목들을 다시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로 하락하기 시작한 1월 23일 이후 순매수/도 종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차지하고 그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다수 보입니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와 팔았던 종목들 다시 그대로 매수한다면 삼성전자를 사면 제일 수익이 좋을까요?

 

<2020.01.23 ~ 06.05 외국인 순매도 종목 재매수시 시가총액 대비 비율>

 

순매도한 수량을 현재가로 사게 될때 총 금액을 현재의 시가총액으로 나눠 비율을 구해보면 위의 표와 같습니다.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기 때문에 제일 많이 산다고 하지만 현재 시가총액 대비하면 2.4%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오히려 SK이노베이션은 시가총액 대비 9.5%의 금액이 투입될 수 있다고 계산 됩니다.

재미삼아 참고로 봐주시기 바라며, 상기 표는 앞으로의 업황이나 기업의 가치 등의 요소를 모두 제외한 해당 기간동안의 매도수량과 현재가의 기준으로 계산한 것임을 확실하게 해두는 바 입니다.

다음주 만기주를 맞이하여 모두 안전투자, 성공투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JGbMZZKI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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